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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한국의 기술력이 담긴 영화 [영화 소개]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SF영화로, SF영화의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 영화계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를 야심 차게 표방한 작품이다. 러닝타임 136분의 12세 관람가의 넷플릭스 영화다. 약 1,000명의 국내 VFX(시각적 특수효과) 팀이 모여 승리호의 CG와 특수효과를 담당한 한국형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하여 개봉 전부터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몰았다. 출연진도 유해진, 진선규, 송중기, 김태리로 캐스팅이 뛰어나 더욱 큰 관심을 이끌었다. 승리호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영화 스트리밍 1위에 오르는 등 흥행가도를 달렸고, 공개 두 달 뒤엔 미국 양대 과학문화상으로 불리는 휴고 상의 최우수 드라마틱 프레젠테이션 부문의 후보에 '듄', '그린 나이트', '완다 비전' 등과 .. 2022. 11. 28.
리틀 포레스트, 잔잔한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 그 의미] 영화에 대한 소개는 곳곳에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나는 리틀 포레스트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을 해보았다. 김태리의 대사 중에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처음엔 내가 뿌리내릴 곳을 찾아간다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다시 보고 나니 단순히 뿌리내릴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게 나라는 숲을 만들어간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그 모든 것 타이밍이다."라는 대사처럼 영화 속에선 작물이 자라는 시간들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하나의 작물도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간다. 사람도 똑같다. 나의 모습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작은 숲에 나라는 작.. 2022. 11. 27.